공연프로그램
Performance Program
학전 <지하철 1호선>
일 시 2019.05.15.(수) 15:00, 19:30
장 소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관람연령 14세 이상
러닝타임 165분
티켓가격 VIP석 5만원 / R석 4만원 / S석 3만원 / A석 2만원
초 연 1994년 학전 소극장

1998년 11월 서울, ‘제비’가 건네준 주소와 사진만 갖고 곧 그를 만날 수 있으리란 희망에 부풀어 이른 아침 서울역에 도착한 연변 처녀 ‘선녀’. 하지만 지하도에서 걸인 ‘문디’와 ‘땅쇠’ 그리고 어디선가 본 듯한 ‘빨강바지’를 만나는 것으로 그녀의 기대는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한다. 청량리행 지하철 1호선에서 만난 서울 사람들은 일상에 쫓겨 무표정하고 냉담하기만 하고, 이해되지 않는 요란한 광고 등 서울의 모습은 온통 낯설기만 하다.
게다가 유명한 무용수라며 ‘제비’가 건네준 주소인 청량리 588은 독립군로라는 그의 설명과는 달리 사창가였다. 그곳에서 선녀는 열차 안에서 노래를 부르는 운동권 출신 ‘안경’, 그를 사모하는 창녀 ‘걸레’, 혼혈 고아 ‘철수’, 그리고 몇몇 창녀들을 만난다. 임신을 한 그녀를 불쌍히 여긴 ‘철수’는 ‘제비’를 찾아줄 테니 서울역 ‘곰보할매’의 포장마차에서 기다리라고 하는데…

2019년에 만나는 1998년의 서울, 우리의 이야기

연변 처녀 ‘선녀’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서울 사람들의 모습은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군상을 보여준다. 20세기 말, 지하철 1호선 안에서 수없이 지나가는 사람들을 통해서 그들의 삶을 엿보고 그 속에서 과거와 다르지 않은 지금의 우리를 발견한다.

언어를 뛰어넘는 정서적인 강렬함에 세계 각지에서 쏟아진 찬사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베이징, 상하이, 도쿄, 오사카 등 세계 대도시에서 초청되었던 <지하철 1호선>은 2003년, 아시아 굴지의 국제규모 예술축제인 홍콩아츠페스티벌에 한국 연극·뮤지컬 최초로 초청되어 전회 매진을 기록하였다. 2005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문화올림픽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지금의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힘 있는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음악감독 정재일의 합류로 더욱 풍성해진 음악

<지하철 1호선>은 음악감독 정재일의 합류로 10년 전보다 풍성한 음악을 갖추고 돌아왔다. 남북정상회담 환송공연 ‘하나의 봄’을 작곡·연주한 정재일이 편곡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5인조 라이브 밴드의 연주와 배우들의 앙상블이 더해져 10년 전보다 더욱 풍성한 음악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흥미진진한 줄거리, 아름다운 음악, 단원들의 뛰어난 연기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 경화시보(중국) -

전 세계에서 공연되는 '지하철 1호선' 중 가장 감명 깊게 본 공연

- 원작자 Volker Ludwig -

단체소개 학전

1991년 학전 소극장 개관 이래, 1994년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시작으로, 록뮤지컬<모스키토>, 뮤지컬<의형제>, 록오페라 <개똥이> 등을 통해 우리 정서와 노랫말이 살아숨쉬는 한국적 뮤지컬의 문법을 찾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폭 넓은 교류를 통해 한국의 작품을 검증하고 제작 능력을 배양해나가는 노력 또한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다.

제작진

제작극단 학전 번안·연출김민기 음악감독·편곡정재일 의상조문수 원작Volker Ludwig's 음악Birger Heymann

출연

장혜민, 이홍재, 제은빈, 정재혁, 김태영, 손민아, 박근식, 손새봄, 이승우, 손진영, 윤겸

연주

기타 이동호, 베이스 최훈, 건반&아코디언 미미, 바이올린 백나영, 퍼커션 유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