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프로그램
Participation & Exhibition Program
박인혜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
일 시 2021.5.11.(화) 19:30
장 소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티켓가격 관람료 무료(사전예약 필수)

‘집안 곳곳을 지키는 가택신. 그들은 왜 하필이면 거기에 자리 잡게 되었을까?’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는 판소리 합창을 통해 들려주는 제주도 신화로, 가택신의 내력을 담고 있다. 원작 <문전본풀이>는 가족 때문에 가정에 위기가 찾아오고 이를 다시 가족의 힘으로 이겨내는 이야기로, 특히 막내아들 녹디생이의 활약이 돋보인다. 막내는 신화에서 종종 현명한 존재로 나타나는데 이는 막내가 가족에 대한 책임감에서 자유로워, 기존의 것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질서를 세우는 힘을 가질 수 있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박인혜의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에서는 막내와 더불어 어머니 여산부인의 능력에 주목한다. 가정의 위기를 헤쳐 나가는 여산부인의 모습은 우리네 어머니의 강인함과 닮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작에서 여산부인은 일찍 퇴장하는데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는 이를 위해 여산부인의 운명을 조금 바꾸어 어머니 또한 변화의 주체로 위치시킨다.

줄거리

남선고을에 남선비와 여산부인이 일곱 아들과 가난하게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이들에게 빚을 내주었던 전상아재가 찾아와 남선비에게 무곡장사(곡식을 사들여 다른 섬에 가져다 파는 일)를 제안한다. 남선비는 아들들이 만들어 준 배를 타고 신비의 섬 오동국으로 떠나고, 그곳에서 의문의 여인 노일저대와 장기 한 판을 두게 된다. 한편 홀로 남은 여산부인은 막내아들의 지혜로 조금씩 곳간을 불려나가고, 3년이 지나도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오동국으로 떠나는데….

단체소개

박인혜는 ‘전승 · 보존’ 되는 판소리보다 창작의 도구로 활용하는 판소리에 더 관심이 많은 창작자다. 창작집단 ‘희비쌍곡선’의 배우이자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며 판소리 1인극, 창극, 뮤지컬,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동시대의 판소리를 만들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필경사 바틀비>, <판소리 오셀로>, 뮤지컬 <아랑가>, 창극 <미녀와 야수>, <청년 이성게>, <궁중연화>, 드라마 <구미호 레시피>, <역적> 등이 있다.

수상

2018년 이데일리 문화대상 국악부문 최우수작품상 <필경사 바틀비>
2014년 수림문화재단 수림문화상 수상 <아닉쉬체이의 솔숲>
2012년 리투아니아 국제연극제 그랑프리상 <아닉쉬체이의 솔숲>
출연 박인혜 이다연 양승은 이예린 한아윤 이해원
각색·연출·작창 박인혜
조명디자인 김건영
음향디자인 정새롬
드라마트루그 이경화
조연출 염태림
음악 심미령(가야금, 양금 외) 조봉국(타악 외)
사진 두산아트센터 제공

제작 박인혜

2021년 3월 두산아트센터 두산아트랩(Doosan Art LAB)을 통해 발전시킨 작품입니다.